예쁜 별똥별 □ 저 별똥별이 예쁘다고 말하는 것은 나 자신이야... 근데 그게 정말 별똥별이 예뻐서일까, 아니면 내 마음에 투영을 시키던 내 자신의 맘이 예뻐서일까? 넌 ... 어떠니? ◇ 응. 글쎄... 난... 별똥별을 바라보고 있던 네 눈이 맘에 들어. 세상을 예쁘게 투영시키려던 네 맘을. 근데 저 별똥별이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순간이, 바로 저 별의 마지막 순간이라는 것을. 넌 마지막이란걸 알고 있었니? □ 세상의 한 쪽에서 기쁨과 행복이 가득할 때, 분명 다른 한 쪽에서는 슬픔과 이별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난 자신있게 그걸 알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 응? 뭐? 내가 물어본 마지막이란걸 알고 있었냐는거? □ 응. 그래. 저 별똥별의 마지막 순간처럼, 너랑 내가 했던 대화의 한 순간들도 함께.. 더보기 지금 아는 것을 그때 알았었더라면... "지금 알고있는 것을 그때 알았었더라면... " 이라는 배부른 소리는 하지 말자. "그때 알고있던 것을 이때 잊지않았더라면... " 이라는 절박함을 놓치지 말자. 당신이 어린 시절 느꼈던 사람들의 따스함과, 당신이 어린 시절 느꼈던 산새들의 지저귐과, 당신이 어린 시절 느꼈던 친구들과 우정들만 잊지 않는것도 그다지 쉬운 것은 아니다. 하물며, "지금 알던 것을 예전에 알았더라면..." 이라는 말에 있어서는 아무런 미련도 가지지 말자. 과거라는 현재에서부터 현재라는 현재까지 존재해 온 미래라는 현재를 살아가야 할 사람이 바로 당신이기에 미련 따위를 가질 시간적 여유는 없다. 더보기 만남 - 자 자... 오늘은 만남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어요. - 태성아 만남이 뭐지? = 음... 그건요. 남자랑 여자가 만나는 것도 있구요. 웅.. 그리고... = 선생님! 우리가 여기 이렇게 모인것도 만남이죠? 그쵸? - 그래. 미혜야. 이런것도 다 만남이지. = 노사연의 노래 만남도 있어요~ - 그렇지. 영주야 가사가 어떻게 되었지? = '우 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에요. 여기까지만 부를게요. - 선생님은 가사만 물어본건데. ^.^ - 선생님 생각엔 우연하게 만나는 경우들도 살다보면 많은 것 같아요. = 예. 맞아요. 저도 어제 오락실에서 민호만나서 또 드럼치구 왔어요. 헤헤. - ^^;; 재일아. 오락실 좀 그만 가구... - 만남은 우연일 수 있지만 그 다음은 우연이.. 더보기 아해야 나에게 하늘을 밝혀다오. 아해야 나에게 하늘을 밝혀다오. 하늘은 밝지도 어둡지도 않습니다. 아해야 나에게 지금 하늘은 밝아 보인다. 하늘은 지금은 낮이기에 그곳으로 잠시 빛이 지나다닐뿐입니다. 아해야 나에게 내안의 어두운 하늘에도 빛이 지나게 해다오. 하늘은 '내안의 하늘'이 아닌 구속됨없는 세상위의 허공일뿐입니다. 아해야 나에게 다가오는 하늘이 이제 어두워보인다. 하늘은 누구에게도 다가가지 않았습니다. 아해야 나에게 하늘을 느끼게 해다오. 하늘은 각자에게 보여지는대로 생각하는대로 펼쳐집니다. 아해야 나에게 있어 하늘은 무엇이더냐 하늘은 하늘 스스로에게 있어 투영되던 허공입니다. 하늘은 하늘에 있어서 하늘이 아니라, 하늘은 단지 하늘 역할을 하기에 하늘이라고 불렀을 따름입니다.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