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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말이지... - 우리딸. 고구려가 뭔지 아니? = 네~ 옛날에 있던 큰 나라죠. - 고구려는 가우리라는 당시 말을 한문으로 적은 것이야. 그게 뭘까? = 바다에 가오리? 가져오리? 가아..리. 모르겠는걸요? @.@ - 가우리는 가운데라는 뜻이야. = 어. 중간에 있는 나라는 중국(中國)인데요? - 네가 가운데 있다고 하면 가운데 있는 것이고 네가 구석에 있다고 하면 구석으로 가는 것이지. = 아~ 수학의 약속처럼 기준점을 자기 맘대로 잡는거요? - 응. 그래 그래. = 그래요. 그럼 저도 이제 가우리 할래요. - *^^* = ^^*~ 더보기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세상을 밝히는 사람들이 있다. 남들이 보기에는 그들이 당장 앞에 닥친일들을 극복하기 위한 그들만의 사투로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은 알고 있었다. 그들이 선택한 사투로 인하여 자신이 한줌 재가 될지라도 그 재로 인하여 자신이 지키고 싶은 세상과 자신이 만들고 싶은 세상이 조금씩 이루어져 가고 있다는 것을. 조금씩 이루어질지 조차도 모르는 그것들을 위하여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마음속 아주깊게 믿으며 자신을 태워간다는 것.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그들은 알고 있었다. 자신들이 모두를 알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더보기
[음악] Yiruma - May Be 아름다움을 감싸안는 포근함을 가진 May Be 그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헤드폰속으로 빨려 들어가다가 정신을 차려봐도 여기가 꿈속인지 현실인지 분간할 길이 없다. 그 어떤 커피보다도 그 어떤 알콜보다도 중독성을 가진 아름다움의 향기 May Be. 아마도를 넘어 5월의 존재(May's Be - Somehting exists at May)를 뜻하는 듯 향긋함과 푸르름으로 나를 사로잡는 May Be. Yiruma - First Love (Yiruma Piano Collection) 2번 트랙에서..... - 2005년 5월 13일 - 더보기
[음악] Andrea Bocelli 머리를 식히거나 평소에 가볍게 듣기 위하여 고등학교때는 신승훈/서태지/양파/SES의 앨범등을 많이 들었었다. 대학에 와서는 조수미와 ISAO & SASAKI의 음악을 듣다가 군대에 다녀와서부터는 George Winston의 음악을 많이 들었다. 점점 가사가 없는 조용한 음악이 편안하게 다가왔다. 조수미의 음악은 감미롭고 아름답기는 하지만 고음부분은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는 쉽게 들려오진 않았다. 얼마전 Andrea Bocelli의 작년 앨범을 들었다. 좋았다. 너무 편안해서 좋았다. 편안함이란 무엇일까? CLASSIC이라고 편안하고 락이라고 편안하고 푸근하지 말란 법은 없지만 정말 저 깊숙한 곳에서부터 전해오는 편안함. 너무 편안해서 좋았다. - 2005년 4월 5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