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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이 동화

아해야 나에게 하늘을 밝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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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해야 나에게 하늘을 밝혀다오.
하늘은 밝지도 어둡지도 않습니다.


아해야 나에게 지금 하늘은 밝아 보인다.
하늘은 지금은 낮이기에 그곳으로 잠시 빛이 지나다닐뿐입니다.


아해야 나에게 내안의 어두운 하늘에도 빛이 지나게 해다오.
하늘은 '내안의 하늘'이 아닌 구속됨없는 세상위의 허공일뿐입니다.


아해야 나에게 다가오는 하늘이 이제 어두워보인다.
하늘은 누구에게도 다가가지 않았습니다.


아해야 나에게 하늘을 느끼게 해다오.
하늘은 각자에게 보여지는대로 생각하는대로 펼쳐집니다.


아해야 나에게 있어 하늘은 무엇이더냐
하늘은 하늘 스스로에게 있어 투영되던 허공입니다.
하늘은 하늘에 있어서 하늘이 아니라,
하늘은 단지 하늘 역할을 하기에 하늘이라고 불렀을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