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들 왜들 봉사가 눈을 뜨고 말하네 이 도원경에서 왜들 찡그리시오? 귀머거리가 귀가 열리고서 말하네 이 아름다운 곳에서 왜들 화내시오? 절름발이가 다리가 낫고는 말하네 이 눈부신 곳에서 왜들 불행하시오? 우리가 봉사의 눈으로 귀머거리의 귀로 절름발이의 다리로 이 세상을 느낄 때 우리는 말하리라. 신이시여,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 감사드리옵니다. ............................................................................................................................ 우리 모두는 병원 응급실에서 마지막 눈을 감는 이보다는 분명히 행복하다. - 2003년 2월 12일 - 더보기 세상5 - 삶에 주인이 되자 우리 삶에 만족을 하고 한걸음 물러나서 바라보는것이 나중에 더 많이 나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삶에 안주하고 그 어떤 변화도 받아 들이지 않는다는 것과는 다르다. 망망대해에서 앞으로만 나아간다는 식으로 무작정 노를 젓는것 보다는 해가 질때면 닻을 내리고서 석양의 장관도 구경하다가 원하는 쪽으로 순풍이 불면 돛을 올리고서 열심히 노를 저어 쾌속으로 전진도 하고 밤이면 하늘의 별자리를 보며 자신이 가는 방향이 맞는지 또 시간이 나면 별자리에 얽힌 고대로부터의 이야기들을 떠올려보는 여유를 가지자는 이야기다. 이 항해에서 옆에 배들은 어떤 그림이 그려진 돛을 달고 가는지, 우리 배에 장식이 되어 있는 문양들이 저기 멀리 배와는 어떻게 다른지는 신경을 쓰거나 집착을 할 필요가 없는 문제다. 다만 .. 더보기 세상4 - 우리 문화를 교체하라 요즘 사람들 시선이 어디로 되어있나 보니...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 내가 남한테 어떻게 보여야할까에서 비롯하여 삶의 목표와 희망사항들이 정해진다. 아니면 나 안으로만 향하여 가끔 천재성과 개성이 넘치기도 하지만 세상에 몹쓸짓을 하고 가는 수도 있다. 이제는 나와 세상이나 나만이 아닌 나와 우주(대자연의 법칙의 총칭)로 한번 열어 보면 어떨까 한다. 인간관계에서 기본적인 예절과 법을 지키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나서는 것이다.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로서, 다른 존재들을 인정해주면서 어디에도 얽매이거나 눈치보지 말고 다른 존재들과 함께 각자의 위치에서 너무나도 짧은 100년이라는 시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한가지 더. 우리 사회의 행정부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사회가 발전하려면 발전시킬 분야를 .. 더보기 세상3 - 절대란것에 대하여 꼭 해내야 해. 절대로 해야해. 아무리 중요한 일도 나중에 보면 조금은 덜 중요해보인다. 무슨 말이냐면... 얼마전에 Time machine 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다. 주인공이 미래로 가다가 어쩌다 잘못해서 수십년이아닌 그렇다고 수백년도 아닌 수억년 뒤로 가버렸다. 인류의 상상의 범위를 넘어서는 영역을 건드렸다는 데에 이 영화의 참신함이 있다. 아무튼 그렇게 태초같이 아마득할만큼의 시간을 뒤로 돌리니 거기엔 아무것도 없었다. 인류가 멸망하고 난뒤 황량하고 쓸쓸한 지구만 남아 있었다. 250억년은 될 듯한 이 우주사속에 45억년 쯤 된 이 지구에서 6500만년전 신생대부터 포유류가 출현하여 70만년전부터 구석기 시대를 이루어 지금같은 사회를 이루고 문명이 태동한건 후빙하기 시대인 1만2천년전부터이다. 그.. 더보기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