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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 제 2차 한국 전쟁이 발발하면 내가 가입해 있는 다음 카페에 남겼던 글이다. --------------------------------------------------------------------------- 전 전방의 일개 병사에 지나지 않지만 나름대로 제가 접할 수 있었던 자료들을 토대로 이글을 써 내려가려고 합니다. 제 사견이다보니 어설플수도 있고 실제와 많이 다를 수도 있지만 한번 읽어봐주세요. 2000년에 국방부에서 장병들에게 정신교육 교재로 지급되었던 포켓용 정신교육 교재에는 이런말이 나옵니다. 지금 남한과 북한의 군사력은 6.25 당시보다 무기성능과 양이 15배, 5배씩 증가되어 당시 대비 75배의 전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쟁 발발시 전국토의 70%가 불모지가 되고 인구의 80%가 죽을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더보기
옛시 우 주 산 책 별이 떠 있다. 저 별도 자신의 하늘에 내가 떠 있다고 하겠지. 지극히 상대적이군. 후후... 빅뱅을 통해 하나에서 시작되었건 언젠가 다시 사라지던 간에 내가 숨쉬는 이곳은 우주. 영원무궁토록 변함없을 것 같던 자연도 변하고 별도 태어나고 죽고 알 수 없는 중심을 기준으로 움직이는 대우주. 이 위대함 앞에서 인간인들 불멸할 수 있으랴. 인생이란 흐름에 몸을 싣고서, 찬동이던지 반동이던지 우주 흐름과 하나 되어 숨쉬네. 위대하다던 우주를 산책=느껴봄 하면서 느낀 것. 인간도 우주와 하나 되듯, 우주가 인간과 하나 되듯, 저마다 同一한 오묘한 진리를 지니고 있다네... -------------------------------------- 고등학교 때 다이어리를 뒤지다가 본 글이다. 고 3때 수.. 더보기
커피 울 동네에 로즈버드라는 커피 체인점이 생겼다. 어제 술 한잔 하고 잠깐 눈 붙이고 보니 아침 5시. 누가 "늦게 일어난 자는 종일 총총 걸음을 걸어야 한다.'고 했는지 꼭 맞다. 집에서 빌빌대다가 나섰는데도 고작 아침9시. 마땅히 갈데가 없었다. 로즈버드에 들렀다. 혼자 음악을 들으며 법정의 '텅빈 충만'을 읽으며... 조용 조용 살금 살금 포시시~ 내 옆에 내 사랑을 앉혀 놓고 책을 보니 좋았다. 내 사랑... 책든 책가방. ^.^ 지금은 살인의 추억보러 안동극장에 들렀다. 여기 대기실엔 인터넷컴, 당구장, 만화방이 공짜루 다 있네... 글구 보니 저번에 스포츠신문에도 났던것 같다. 오늘 저녁엔 조용한 방에서 커피한잔을... -------------------------------------- 카페라떼.. 더보기
음주 이번에 자동차 정비 기능사 자격증 실기 시험을 응시하는 겸해서 휴가 나왔다. 안동에서 춘천까지가서 시험보구 왔다. 저녁에 회 좀 먹구서...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났다. 제대한지 1주일 된 녀석, 휴학하고 관공서에서 군복무 대체하는 녀석, 휴가나온 내 소중한 친구... 술 한잔 했다. 맥주루... 아... 배불렀다. 이번에도 술 잘 먹었다. 술이 날 먹는것이 아닌 내 미소와 웃음안에 술을 담고서 술이 나와 함께하는것이 아닌 내 친구들을 가슴에서부터 반기며 술이 날 움직이는 것이 아닌 내 사지가 즐겁게 웃으며 술... 잘 먹었다. -------------------------------------- 음냐... 새벽이네... - 2003년 5월 16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