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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속의 창

세상4 - 우리 문화를 교체하라

요즘 사람들 시선이 어디로 되어있나 보니...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 내가 남한테 어떻게 보여야할까에서 비롯하여 삶의 목표와 희망사항들이 정해진다. 아니면 나 안으로만 향하여 가끔 천재성과 개성이 넘치기도 하지만 세상에 몹쓸짓을 하고 가는 수도 있다.

이제는 나와 세상이나 나만이 아닌 나와 우주(대자연의 법칙의 총칭)로 한번 열어 보면 어떨까 한다. 인간관계에서 기본적인 예절과 법을 지키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나서는 것이다.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로서, 다른 존재들을 인정해주면서 어디에도 얽매이거나 눈치보지 말고 다른 존재들과 함께 각자의 위치에서 너무나도 짧은 100년이라는 시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한가지 더. 우리 사회의 행정부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사회가 발전하려면 발전시킬 분야를 잘 찾아낸 다음 필요한 분야에 필요한 숫자와 능력의 인력들이 투입이되어야한다.
근데 지금 우리나라 대기업인 삼성 전자도 향후 비전을 제대로 잡고 있는가에는 의문이다. 반도체가 중국이나 대만에 따라잡히면 그때는 뭘하려는지...

행정부가 비전을 내세우고 인력이 필요한 곳에는 지원을 하고 넘치는 곳에는 조절을 해주면서 사회 구성원들이 요즘처럼 취직난과 함께 인력(자연과학과 생산직)부족같은 일이 동시에 있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지금처럼 고등 학생들의 이과 기피나 대학생들의 기초학문 회피가 이어지면, 이는 우리 나라에 20-30년 내로 심각한 결과를 내어 놓을 것이다.

그리고 사회 구성원들은 무조건 쉽게 돈버는 것에 집착하는 근시안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사회 관습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인이 되어 자신의 행복과 자신의 마음에 과감히 자유를 부여해 줄 의무가 있다.


이제는 우리 문화가 '남들 속에서의 자신'이 아닌 '100년속에서의 자신'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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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짧은 100년을 행복에 젖어 웃다가만 가도 짧을진데
어찌 남 눈치나 보고 얽매이고 서로 헐뜯는데 보낼 시간이 있는지 안타깝다.



- 2003년 2월 1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