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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속의 창

음주

이번에 자동차 정비 기능사 자격증 실기 시험을 응시하는 겸해서 휴가 나왔다.

안동에서 춘천까지가서 시험보구 왔다.

저녁에 회 좀 먹구서...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났다.
제대한지 1주일 된 녀석, 휴학하고 관공서에서 군복무 대체하는 녀석, 휴가나온 내 소중한 친구...

술 한잔 했다.
맥주루...
아... 배불렀다.

이번에도 술 잘 먹었다.

술이 날 먹는것이 아닌 내 미소와 웃음안에 술을 담고서
술이 나와 함께하는것이 아닌 내 친구들을 가슴에서부터 반기며
술이 날 움직이는 것이 아닌 내 사지가 즐겁게 웃으며

술...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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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냐... 새벽이네...


- 2003년 5월 1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