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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졸초임 삭감의 경제학적, 철학/사회학적 비판 창조한국당 문대표의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가 발표되자, 정권과 여당에서는 대졸초임 삭감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라는 베끼기를 하였다. 베끼기는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계획이 아닌 실제적인 실행으로 이어져서 공기업에 이어 대기업들까지 09년 신입사원부터 적용하겠다는 확정발표들이 이어졌다. 이번 사설을 통하여 현 정권의 특성에서 이러한 단기성 정책이 가져 올 크나큰 파장들에 대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1. 경제학적 측면에서 본 문제점 연봉동결이나 일시적 임금 삭감과 달리 초임 연봉 삭감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삭감된 시기에 입사자들과 그 이후 입사자들 전체에 대해서 재직기간 전체에 누적되는 연봉 인상률의 기준점을 낮춰버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대학 등록금의 경우 그 인상이 무서운 것은 매.. 더보기
[영화] 워낭을 울리고 워낭소리에 슬퍼하던 우리들을 기억해야 한다. 둘이서 찾았던 주말 오후 경북 안동의 한 극장. 상영관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곧 펼쳐진 스크린에서는 익숙한 그러나 다소 어려운 사투리들이 울려퍼졌다. 영화 배경인 봉화의 인근이던 안동에서 삶을 돌아보고 내다보는 순간들을 가질 수 있었다. 우리는 삶을 살면서, '좋은 직장만 가진다면' '복권에 당첨만 된다면' '부유한 집안과 혼인을 맺는다면' '내 주식들이 갑자기 올라 준다면' 같은 또 다른 삶에 대한 꿈을 꾸곤 한다. 그러나 지금의 삶이나 꿈꾸던 또다른 삶 모두 완벽하게 자신의 삶과 사상의 행복과 자유를 보장해주지는 못한다. 그것은 이미 정형화 되고 만들어진 체계 속을 우리가 거닐면서 서로가 서로를 향한 연극무대의 배역과 감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시나리오 작가의 .. 더보기
[영화] '발키리 작전'의 실행이 아직도 필요한 한국 독일과 일본은 2차 대전의 전범국가이다. 그들은 당시 반인류적인 만행들로 인류역사에 길이 기록될 치욕의 역사의 주인공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항복문서에 조인함으로써 스스로 그 과오를 인정한 바 있다. 그와 동시에 한국(당시 조선)은 전범국가에 억압을 받던 피점령국이었다. 그 광기의 역사 속에서 독일은 15회 가량의 히틀러 암살사건들이 일어나면서 양심을 바로 잡으려하였다. 피 점령국이었던 한국 역시 수많은 열사와 의사들의 의거와 항거가 있으면서 이 땅의 평화와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노력을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2차대전이 끝난지 65년째인 21세기의 한국사회는 아직도 친일파의 후손들이 조상의 땅을 내놓으라고 하고 있고, 역사교과서들이 70~80년 전으로 회귀하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특이한 현상을 가지고 있.. 더보기
한국경제의 피, 금융의 유동성에 관한 본질을 진단한다. [자료 사진출처 : http://blog.daum.net/c2372/5945179?srchid=IIMrmrVw00] 위기의 한국 경제, 긴급 수혈을 위한 시장에 대한 금융의 부어넣기만이 능사인가? - 한국경제 진단 : 한국은행이 현금을 풀고, 정부가 외환보유고를 풀어도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효과가 나는 것에 대한 분석과 그 해법은? 지난 98년 한국의 외환위기 당시 -6.9% 정도의 성장을 하고, 그 다음해에는 +9.5% 정도의 성장을 하였다. 98년에 많이 위축이 되었던 만큼 그 다음년도는 예년대비 일반적인 경제상승이라도 전년도 대비로는 훨씬 큰 성장률을 나타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큰 격차와 함께 경제구조의 재편과 서민경제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크게 벌어지는 기점이 되었다. 당시, 테헤란로 일대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