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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경제, 위기 탈출보다 시급한 5대 과제 코스피가 외국인이 매수를 시작하며 기관은 팔고, 개인은 따라 사는 형국속에 1,400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맞게 뉴욕타임스는 "한국경제 반등 희망 보인다" 는 기사를 전세계에 타전하며, 단기차익에 관심이 많은 세계적인 핫머니들을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한 줄기 빛이 보인다는 오바마의 메시지에도 달러비중을 줄이고자 금을 지속적으로 사들이기 시작한 중국정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암울한 한국 경제지표를 볼 때 아직 위기탈출은 다소 묘연해 보인다. 그러나 더 시급한 것이 관과되고 있다. 유동성의 힘만으로, 가계경제를 무시한 기업의 실적개선만으로 수치상으로 회복되는 경제에 희망을 걸 경우, 코스피 2,000 시대가 오고도 가계경제와 중소기업은 더욱 붕괴되는 사태를 맞이할 우려가 있는 것이다. 그렇.. 더보기
[사설] 4.19 를 맞이하는 청와대의 비운 미국과의 경제교역에서 실패하고서 부산물로 얻은 값싼 고 위험성 식용 폐기물에 자화자찬하다가 전 국민적인 촛불의 거센 반대 앞에 놓였던 현 정권. 대학생들에게 반값 등록금을 약속하고, 여성문제, 장애우 문제에도 수 많은 단감을 주겠다고 해 놓고 당선 뒤에는 제대로 뒤로 숨은 현 정권. 747 정책을 실현시키고자 대기업을 필두로 한 수출을 일으키겠다며 정작,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를 없애거나 통폐합 시키고 불황형 흑자에만 웃고있는 현 정권. 4.19를 맞아서 청와대와 한국이 직면한 위기를 진단하고 현재 걸려있는 위험요인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4번의 과오. 4월 19일을 하루 앞둔 역사의 과오. 공기업 선진화 워크숍에서 공기업 방만경영 적발시 경영진 해임요구를 하겠다는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최고 경영자로서 보.. 더보기
[사설] 북한 미사일, 그냥 내 버려두는 것이 상책. 1. 발사버튼을 꾹 눌러라. 일단 뻥 쏘아올리는 예전의 구식 고체연료가 아닌 상당한 제어가 가능하여 대륙간탄도미사일부터 인공위성에 이르기까지 우주산업에 필수적인 액체연료로 제어될 이번 발사는 북한에게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비료와 쌀만 있으면 북한을 쿡쿡 찔러가며 길들일 수 있다고 믿던 청와대에게, 북한 특유의 벼랑끝전술로 그 안일함과 착각을 일깨워줌으로써 협상과 대치에 있어서 이제 북한은 보다 우월적인 위치를 점유하게 되었다. 새 김정일 지도체제는 금강산이나 개성공단 같은 당장 눈앞의 쏠쏠한 달러벌이보다는, 체제를 공고히 하는 한편 내부의 결속과 응집력을 대외에 과시하는 것까지 자신들이 원하는 시기에 자신들이 가진 가장 강한 점을 이용하여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표출할 수 있게 되었다. 아니, 벌써 표.. 더보기
무한도전 삼성물산 이상대 부회장 "삼성물산 71년… 무한도전 계속" 한국일보 | 09.03.21 02:59 (전략) 그는 또 "사실 지난 71년 동안 기라성 같은 기업들이 사라져가면서 숱한 변화가 있지 않았느냐"며 "자본금 3만원으로 시작한 삼성물산이 세계가 주목할 성과를 내면서 도약 또 도약을 해 올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인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중략) 삼성은 고 이병철 선대 회장이 삼성상회(현 삼성물산)를 세운 1938년3월22일을 창립 기념일로 삼고 있다. 이 부회장은 특히 기념식사에서 임직원들에게 "과거와는 판이하게 다른 패러다임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종래의 상식에 입각해 안일하게 대응하다 보면 급전직하하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시기인 것은 사실이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