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 며칠전에 T V 홈쇼핑으로 물건을 주문했다. ARS주문이었는데 주소를 녹음한다며 말로 해달라더군... 해줬다. 택배로 왔는데 가관이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서천리 294-17 백운원룸 XXX호 하대현이어야 할 주소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서천리 294-17 백군원룸 XXX호 하재선이 되어 있었다. --; 내 생각의 속도에 발음이 못따라온다는 생각이 있긴했지만. 이 정도일줄이야... -------------------------------------- 뇌에서 발성기관으로 전달하는 뉴런부분에 버퍼 용량을 늘려야겠다, 아마도 가상메모리 부족이거나 램을 high부분으로 올려야 할듯... -2004년 9월 25일 - 더보기 사고 저번주 금요일에 교통사고가 났었는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 많이 좋아져간다. 내가 속한 동아리인 경희 자동차 연구회에서 올 여름에 만든 F-125 포뮬러 1인용 자작 자동차를 공대 앞에서 돌릴때... 내 손길도 조금 닿으며 만들어진 차라 너무 반가운 나머지 선배님이 운전하실때 프레임 뒤에 올라타서 갔다. 직선도로를 멋지고 신나게 차뒤에 올라탄채 차의 공기 흐름을 맨끝에서 와류시키는 동시에 내 질량을 차에 실어 엔진에 부하를 걸었지만 125cc엔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막힘없이 행정들을 잘 소화하며 연소해내고 있었다. 그런데 그날 농구도 많이 했었고 컨디션도 안좋아서였던지 커브길에 진입하는 순간 아득해지는 것이 몸에 힘이 빠졌다. 자동차가 나한테 밀어내던 구심력이 내 팔로부터 차로 행하던 원심력을 이겨버려 엄청난.. 더보기 학년 3학년 1학기다. 이번 가을학기에... 저번 봄 학기에 엇학기로 복학해서 이번 가을에 3학년이 되었다. 2학년 수업도 제법 듣는데 --; 바쁘다. 저번 학기 보다도 더 바쁘다. TOEIC책을 구경해야 하는데 책이 다리가 아프도록 내 책상위에 계속 꼳꼳이 세워 놓고만 있는것 같아 안타깝다. 아직 중간고사까지 최소한 3주 정도는 남은것 같은데... 어케 2가 3이 된것이 이리도 다를까? -------------------------------------- 대학 3학년. 공대에서 3학년 생활... 환상적이고 역동적이다.... - 2004년 9월 22일 - 더보기 화투 그저께 할아버지 제사였다. 제사가 끝나니 어르신들이 모여 않아 밤새 화투를 치셨다. 새를 잡는다는 표현을 쓰시며 화투를 지칭하시는 것이 기억에 남았다. 100년도 넘는 역사의 화투. 일본놈들이 들여왔는지 어쨌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돈이건 성욕이건 도박이건 자신의 절제와 조절하에 그것을 조절할 수 있다면 권장사항이라고 본다.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닌, 술이 사람을 마시는 지경에 이르지 않아서야 주도를 지키듯이 사람이 주체가 되어 대상을 지배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마치 찰리 채플린이 모던타임스에서 말 하려고 했던것처럼. 그나저나 중학교때 이후로 화투를 쳐본 기억이 없어 하나도 모르겠다. 포카도 모르고 보드게임도 모르고 거참... 그래도 윷놀이는 알아 다행이다. 하긴 인터넷으로도 고스톱, 포카 대신 테트리.. 더보기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