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자네 오늘 생일을 맞아 자신있게 하늘에 한 점 부끄럼 없다고 할 수 있나?' ... '그럼요.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죠.' '부끄럽다구요.' -_-; -------------------------------------- 자 이젠... - 2004년 10월 10일 - 더보기 + - 전공 시험 봤다. 나의 사랑스런 그녀 연제와 함께 공부를 하고 들어갔기에 솔직히 별 걱정은 안했다. 만점 받을 생각만 했다. 시험 전에도 학교에서 시간남아 후배넘 문제 풀어주고 그랬으니... 그러다가 문제지를 받으니 달랑 두 문제. 제한시간은 단 25분. 교수님이 수업해야 한다고 얼른 치라셨다. -_-; 참 색다른 방식이었다. 1번문제 그림에 나타난 전단력 선도와 모멘트 선도를 구하시오 2번문제 분포하중과 전단력, 전단력과 모멘트의 관계를 나타내시오. 2번은 금방 할테니 1번부터 슬슬 풀어 보았다. 이상했다. 전단력 선도를 그리는데 계속 그림이 맞아 떨어지지 않는 것이 무언가 이상했다. 그냥 하려다가 찜찜해서 다시 보니 27-20을 17로 적어 놓고 그래프를 그렸던 것이다. 다시 고치고 풀었다. 계속 계.. 더보기 정양 - 공대 휴학생들은 우리 Ms.정을 버리지 마라 잘 지내고 정양이랑 친하게 지내야 해. 절대 휴학생은 정양이랑 깨지면 안돼. 반드시.... 내 너랑 정양의 애틋한 과거는 안다만 세월이 흘렀다고 해도 제발 정양을 버리지마. 니가 멀리하건 가까이 하건 언제나 널 봐라봐주던 정양이잖아. 니가 정양과의 일기를 연습장에 적을때도 니가 정양이 미워 정양을 밀쳐낼때도 니가 정양이 보고 싶어 수업 중간중간에 정양을 찾을때도 그녀는 항상 널 물끄러미 바라보며 배시시 미소 지었잖아. 정양... 수학 정석... -------------------------------------- 홍성대 아저씨의 불후의 명작... - 2004년 9월 27일 - 더보기 귀향 한가위 연휴다. 인터넷 새소식을 보니 '민족 대 이동 시작. 막혀도 간다.' 물론 막혀도 가는게 맞다. 근데 가는 방식은 가지가지다. 대학에 와서 학기중에 있는 유일한 명절인 한가위때마다 수원에서 안동을 가는 무궁화 기차를 이용하여 경부선을 경유하여 갔었는데 오늘, 아니 어제는 청량리로가 새마을을 이용하여 중앙선으로 귀향했다. 사실 예매해둔 무궁화 열차 표가 있었음에도 포기했던것은... 입석으로 사람이 가득차 화장실 한번 가는것도 엄청난 곤욕인등 숨막히고 갑갑해서 였다. 내가 나중에 장사라도 하면 모를까 사람많은 것은 딱 질색이다. 나중에 가족, 친지들 부양하고 돈이 남으면, 조용한 곳에 단독주택을 짓고 낮은 담장과 조그마한 연못과 백제식 정원을 꾸미고 동백과 무궁화를 심어 놓고 살고 싶다. ------.. 더보기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