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 - 상주참사 희생자 분들께 좋은 곳으로 가시길 비는 마음을 전합니다. 상주... 담배가 유명한 곳. 그리고 넓고 푸르름이 가득하여 언제나 평안한 느낌을 전해주던 곳. 그곳에서 일어난 최악의 참사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너무나 슬프고 아프게 세상을 등지셨으니, 남은자로서는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말만이 나올뿐... 고인들을 기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힘을 쓸지어라. 상주참사 희생자 분들. 꼭 좋은 곳으로 가세요. .... ************************************************************************* [한겨레 2005-10-03 21:48] [한겨레] 3일 오후 5시41분께 경북 상주시 화산동 시민운동장에서 상주자전거축제 행사 가운데 하나인 가요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콘서트장으로 들어서던 인파에 밀려 11명이 깔려 숨지.. 더보기 휴식 방학동안, 계절학기 수업 듣고 자동차 제작에도 참여하고 하얼빈, 심양등지로 가서 고구려와 발해의 유적도 찾아보고, 열심히 공부하여 9월초 기사 시험에도 1차 합격 했다. 이것저것 하느라, 글을 거의 못 썼다. 할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할말이 너무 많아서 쓸 수가 없었다. 이번주까지는 휴식을 취하며 한 학기를 다시 달릴 준비를 해야겠다. 이제 슬슬 글들도 올려야지~ -------------------------------------- 세상아 밝게 빛나서 감싸안을지어라 - 2005년 9월 7일 - 더보기 천군 얼마전, 계절학기가 종강하던 그날, 기말고사 답안지를 제출하기가 무섭게 멀티미디어관 계단을 힘차게 뛰어내려가서 자전거에 몸을 싣고 경희대 부근에 있는 영통 KINEX5로 단숨에 다가갔다.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여 영화 천군을 보았다. 박중훈씨가 연기한 이순신 장군역은, 조금 새로우면서도 영화가 내세운 전반적인 시대적 배경들로 인하여 많은 부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었다. 영화에서도 진정한 천군은, 21세기에서 날아와 수류탄과 크레모아와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아닌, 이순신 장군님과 그와 뜻을 함께 하는 많은 이들 그 자신들 하나하나였던 것처럼, 이 세상에서도 진정한 천군은, 기적을 기적으로 믿지않고 기적을 기적처럼 만들어내는 노력과 안목을 가질 바로 우리네가 아닐까 한다. 하늘의 뜻은 그것을 세우.. 더보기 장군 바쁘고 조금은 이런저런 일상속에서도 내가 꼭 빼놓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들이 있다. 하루 세끼 잘 챙겨먹기, 매일 아침 법회하며 나를 다 잡기, 매주 일요일 법회하며 서원 세우기, 그리고! 매주 주말에 방영되는 불멸의 이순신을 VOD로 다시 보기등이다. 원룸에 있던 TV를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안동에 가져다 놓았는데, 불멸의 이순신 만큼은 꼭 보기 위하여, KBS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VOD를 이용하곤 한다. 예전부터 마음속으로 뫼셔오던 장군이지만, 오늘날의 나의 관점에서 다시 장군을 뵈니, 어릴때 알고만 있던 승전의 영웅이 아닌, 누구보다 인간적이며, 누구보다 자연스러우며 자연스럽지 못하여 영웅보다 덜 영웅스러워 차라리 영웅이 아니될 수 없을만큼의 힘을 지닌 시대가 나은 천하의 제일명장이자 천하의 .. 더보기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