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설] 불법행위/내란음모 기무사 해체반대. 그 대신 5단계 단죄방안 [사설] 불법행위/내란음모 기무사 해체반대. 그 대신 5단계 단죄방안 2018.07.31 하 대현 기자 ⓒPowerNgine 세월호 사고를 조기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해경을 해체할 이유는 아니고 양승태라는 불법행위자가 존재했다고해서 법원을 해체할 이유가 아니며 박근혜라는 무능력자/소시오패스가 존재했다고해서 국가를 해체할 이유도 아니다. 그렇다면 내란음모죄와 국보법에도 저촉된 기무사를 해체하지 않고 "그냥 두면" 되는 것인가? 아니다. 기무사를 "해체부터 해버리면" 그 집단에 대한 단죄만 되고, 범법행위자 한명 한명에 대한 단죄가 되지 않고 범법자들은 뒤로 숨고 되살아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2차세계대전 종전으로 독일에서 나치라는 조직은 자연스럽게 해체가 되었지만, 민주국가 독일은 그 나치 부역자 한명.. 더보기
[추모] 불판 노회찬 [추모] 불판 노회찬 2018.07.27 대한민국 국민 하대현 어렸을적 우리 아버지 생전에 고기집을 가면 불판위의 고기는 모두 나와 동생의 차지였다. 대학시절 2천원짜리 냉동삼겹살을 먹을때도 불판위의 고기는 나의 몫이 상당부분이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지금 넉넉히 주문하기에 불판위의 고기는 나의 몫이 여태 많이있다. 그 많던 불판들 그리고 고기들은 어디에서 왔던가. 어찌하여 내가 한게 무어라고 이토록 나의 몫은 계속 있어왔던가. 이제 나의 집에 불판을 놓아두고서, 우리가족 그리고 소중한 분들과 불판을 펼쳐보려 하는데 함께했으면 하는 이들은 그리움이 되어 연기로 아득히 흩어진다. 불판을 갈아주던 이들을 기억하며 불판조차 없는 곳들에 불판과 고기를 함께 놓으리라. 그 위에서 그곳에선 당신들께선 이제는 편히.. 더보기
[사설] 보수언론이 지적한 문재인 원전정책. 엉뚱한 지적이다. [사설] 보수언론이 지적한 문재인 원전정책. 엉뚱한 지적이다. 2018.07.24 하 대현 기자 ⓒPowerNgine 요즘 아주 무덥고 습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하대현 기자가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기계시공 담당으로 일하던 2008~2012년의 여름들이 떠오르는 날씨이다. 한국의 원전들은 냉각수 확보를 위해서 해안에 있기에 그 찐득하고 습한 바람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강원도 고성군 전방 부대에서 동해를 내려다보며 설악산 자락에서 군복무를 하던 때와는 확연히 달랐다. "건설"이 담당이기는 했지만, 원자력발전소가 가동중이기도 하고, 신규건설중이기도 했었던 월성원전 본부 일대에서 근무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전력정책이나 원자력 자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이후 LNG 천연가스.. 더보기
[비법] 폭염시 통학버스에 어린이방치 확실한 예방교육법 [비법] 폭염시 통학버스에 어린이방치 확실한 예방교육법 2018.07.18 하 대현 기자 ⓒPowerNgine 무더운 지난 7월 17일. 제헌절이자 초복이었던 그 날은 참으로 더웠다. 이미 7월 16일에는 폭염으로 경기도 안산시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도로가 30cm 치솟는 현상이 발생했고, 경북영천이 섭씨 38.3도로 올 여름 사상최대 기온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그러던 7월 17일에 퇴근하던 지하철에서 한 뉴스를 접하였는데, 그 순간 엄청난 슬픔과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마주하게 되었다. [기사] 폭염 속 어린이집 차 안에 7시간 방치된 4살 어린이 숨져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7/17/0200000000AKR20180717164900060.HTML?f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