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내려와서 3일째다. 방금 아버지랑 목욕탕에 다녀오는 길이다.
나 옆에 곱상하게 생긴 어떤 아저씨가 혼자 씻고 있었다. 웬지 등 밀어 줄 사람이 필요할 것 같았다. 난 아빠랑 둘이 갔으니 내 등이야 해결이 되었지만 난 동네 목욕탕에서 등밀이 공양으로 덕을 많이 쌓는 *.* 대한의 건아인지라 아저씨 등 내가 먼저 말해 밀어드렸다.
신기하게 피부가 어린애 같고 때도 거의 나오지 않았다. 거참.. 뭐하시는 분이신지...
다 씻고 나와서 머리를 선풍기에 말리는데
(난 선풍기에 머리 말리는거 좋아한다, 그래서 최대한 내 방의 선풍기를 여름이 끝나도 집어 넣지 않도록 엄마와 투쟁을 매년 벌이곤 했다 --;;)
그 아저씨가 고맙다시며 2%를 주셨다.
시원하게 잘 마셨다.
(지문)이제 본론이군...
갑자기 저번에 도서관에서 공부할때 조모양이
(우리과 조모양 아니다. 날 아시는분 오해말라)
나에게 2%를 주던 그래서 내가 당황하던 생각이 났다.
또 저번에 선배님들이랑 섞여 노래방 갔을때도 나에게 선배님들이 사주신 음료수는 2%...
남들이 볼때 내가 2%를 좋아하게 생겼나보다. 2%가 엄청난 인기의 음료라 내가 자꾸 얻어 먹은것 같진 않구...
아니, 내가 2%부족해보여서 일지도 모른다. 아닌데..
난 많이 부족하다는걸 늘 느끼며 반성하는데?
혹시 '선택적 기억(과학동아에서 봤다)'의 일종인가?
선택적 기억이란 말이 나와서 덧붙이자면,
(읽기 싫으면 읽지말라. 며칠만에 인터넷에 접속했더니만 손이 근질거려 많이 써야 될 거 같다. ㅋㅋ)
내 기숙사 방돌이 권모군이 생각난다.
그놈은 식당에 갈때마다 자기 식구들이 가면 그 다음부터 손님들이 그 식당에 모인다며 그건 자기네 식구들이 인덕이 많아 서라고 진지!!하게 말하곤 했다.
난 혹시나 싶어 나중에 넌지시 너네 가족은 보통 몇시에 저녁먹니? 하니 6-7시라더군. 캬캬~ 지가 일찍 먹으러 가니 나중에 손님들이 자기보다 늦게 온걸수 밖에,,헤헤
우리의 자랑스런 권모군은 다음에 나랑 술집겸 삼겹살집(TIC 옆에 터 라고 아실라나?)에 고기 구워먹으러 갔을때도 우리가 일찍간건 망각한채 우라 다음으로 저녁식사 겸 술을 먹으러 온 단체 손님들을 보며 또 인덕 이야기를 했다.
풍겨온 술 냄새에 취했는지 난 직격탄을 날렸다.
"그건 과학적인 접근방식이 아니지~ 니가 내일도 와보고 또 요일별로도 와보고 또 거기에 맞춰 시간대별로도 와봐서 많은 DATA를 얻은 후에 그런 결론을 내려야 하는거 아니냠?"
그놈 풀이 죽더니 그냥그런줄 알아!! 하곤 머리 숙이고 먹는데 전념하더군. ㅋㅋ
그넘 못본지 겨우 3일짼데 벌써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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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보다 캔커피나 실론티를 좋아해요
- 2001년 11월 15일 -
나 옆에 곱상하게 생긴 어떤 아저씨가 혼자 씻고 있었다. 웬지 등 밀어 줄 사람이 필요할 것 같았다. 난 아빠랑 둘이 갔으니 내 등이야 해결이 되었지만 난 동네 목욕탕에서 등밀이 공양으로 덕을 많이 쌓는 *.* 대한의 건아인지라 아저씨 등 내가 먼저 말해 밀어드렸다.
신기하게 피부가 어린애 같고 때도 거의 나오지 않았다. 거참.. 뭐하시는 분이신지...
다 씻고 나와서 머리를 선풍기에 말리는데
(난 선풍기에 머리 말리는거 좋아한다, 그래서 최대한 내 방의 선풍기를 여름이 끝나도 집어 넣지 않도록 엄마와 투쟁을 매년 벌이곤 했다 --;;)
그 아저씨가 고맙다시며 2%를 주셨다.
시원하게 잘 마셨다.
(지문)이제 본론이군...
갑자기 저번에 도서관에서 공부할때 조모양이
(우리과 조모양 아니다. 날 아시는분 오해말라)
나에게 2%를 주던 그래서 내가 당황하던 생각이 났다.
또 저번에 선배님들이랑 섞여 노래방 갔을때도 나에게 선배님들이 사주신 음료수는 2%...
남들이 볼때 내가 2%를 좋아하게 생겼나보다. 2%가 엄청난 인기의 음료라 내가 자꾸 얻어 먹은것 같진 않구...
아니, 내가 2%부족해보여서 일지도 모른다. 아닌데..
난 많이 부족하다는걸 늘 느끼며 반성하는데?
혹시 '선택적 기억(과학동아에서 봤다)'의 일종인가?
선택적 기억이란 말이 나와서 덧붙이자면,
(읽기 싫으면 읽지말라. 며칠만에 인터넷에 접속했더니만 손이 근질거려 많이 써야 될 거 같다. ㅋㅋ)
내 기숙사 방돌이 권모군이 생각난다.
그놈은 식당에 갈때마다 자기 식구들이 가면 그 다음부터 손님들이 그 식당에 모인다며 그건 자기네 식구들이 인덕이 많아 서라고 진지!!하게 말하곤 했다.
난 혹시나 싶어 나중에 넌지시 너네 가족은 보통 몇시에 저녁먹니? 하니 6-7시라더군. 캬캬~ 지가 일찍 먹으러 가니 나중에 손님들이 자기보다 늦게 온걸수 밖에,,헤헤
우리의 자랑스런 권모군은 다음에 나랑 술집겸 삼겹살집(TIC 옆에 터 라고 아실라나?)에 고기 구워먹으러 갔을때도 우리가 일찍간건 망각한채 우라 다음으로 저녁식사 겸 술을 먹으러 온 단체 손님들을 보며 또 인덕 이야기를 했다.
풍겨온 술 냄새에 취했는지 난 직격탄을 날렸다.
"그건 과학적인 접근방식이 아니지~ 니가 내일도 와보고 또 요일별로도 와보고 또 거기에 맞춰 시간대별로도 와봐서 많은 DATA를 얻은 후에 그런 결론을 내려야 하는거 아니냠?"
그놈 풀이 죽더니 그냥그런줄 알아!! 하곤 머리 숙이고 먹는데 전념하더군. ㅋㅋ
그넘 못본지 겨우 3일짼데 벌써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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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보다 캔커피나 실론티를 좋아해요
- 2001년 11월 1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