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de & Conquer
인류를 혹은 그 하부집단을 지배하기 위해서 흔히 사용되어 왔던 방법이다.
굳이 영토만이 아닌, 계층이나 이권 혹은 종교 같은 무형의 것을 의식에서부터 분리시키고서
대립과 갈등 구도를 만들어놓고서 그때 넘어서는 활성화에너지와 엔트로피들을 차지하면서
지배층과 피지배층으로 구분하여 잉여가치들을 가져갔던 것.
이 과정에서 자신은 지배층 소속이라는 착각을 하게 만들는 등의 방식으로 MATRIX에 편입시키거나
지배층의 앞잡이라도 되고 싶다고 만들어서 MATRIX에 뛰어들게 만들어 왔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자본주의를 매우 잘 설명하고 분석하고 있음에도,
자신들의 운영원리 그 자체만이 최선이라고 착각을 하고서 더 이상의 진보와 업데이트가 없었기에
이제는 지구상에서 사라졌거나 사라져야만 하는 시점에 와있다.
그 이론들이 지나간 자리를, 생뚱맞게 보수라는 사람들이 경제논리라며 신자유주의를 들고와서
그 원칙에 맞게만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그 논리를 주입시키고 살포하고 있다.
분리주의 - Divide & Conquer의 한 예인 신자유주의와 뉴라이트가 기득권을 위해 만난 한국의 보수.
참 안타까운 예시일 따름이다. 그들 또한 세계의 뒷편에 있는 거대함의 일개 부속품에 불과할 따름이다.
세상이라는 것은, 어떤 원칙과 원리에 따라서 만들어 가야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라는 시스템이 인간을 존중하며 지속적으로 운용하게 함에 있어서
이론들이 부가적으로 발전하며 뒤따르거나 넘겨 짚기도 하면서 앞서가기도 하며 함께가야하는 것이다.
잘못된 보수언론들이 만들어 놓은 좌파/우파와 애국과 매국. (물론 그들이 진정한 보수는 아니다.)
그 고리를 끊지 않고서는 절대로 한국은 선진국이 되기 힘들고 기업 생산성도 도약하기 힘들 것이다.
당장의 경제성장률이나 수출컨테이너 선적에 앞서서 인본주의와 인문학적 소양과 양심이 보장받을 때
전체 시스템은 그 누구에게도 이용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며 열매를 수확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