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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속의 창

교황

현지시간으로 4월 1일 바티칸에서 가톨릭의 교황이 세상을 떴다고 한다.

솔직히 그 분이 누군지 잘 몰랐다.



하지만 자신의 권위에 도취되어 권력을 향유하는 것이 아닌

테러의 위협에 생사의 고비를 넘겨가면서도 전세계를 돌며
평화와 자유민주주의를 전파하였고

진화론을 인정하며 과학과 종교의 화합을 꾀하였으며

마지막까지도 자신은 행복하다고 메모를 남겨
물질문명에게 행복의 기준 선정에 대한 숙제를 내주었다.



그가 남기고자 했던 것은

가톨릭 세력의 확장으로서의 다른 종교의 굴복이 아닌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받듣다는 세력으로서의 성당이라는 물질이 아닌

바로 사랑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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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종교나 훌륭한 지도자들로 가득차서
이 지구가 종교의 이름으로 인류를 인류스스로
어둠짓게 하지 마소서



- 2005년 4월 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