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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속의 창

출연

올 여름에 나 TV에 나왔었다.
그것도 1분 정도 혼자서...

SBS계열사인 강원민방 GTB에 -GTB 특명 내무반을 열어라-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거기에서 내가 있는 부대에 촬영을 왔었다.
난 자유발언대라는 코너에서 1분여간 전차의 자랑스러움에 관해 말했고 그 방송은 강원도에 주욱 나가 내 모습은 전파를 타고 강원도에 퍼졌고 www.iGTB.co.kr 을 통해 우리 가족이 모두 내 모습을 보았다.

아마 내가 처음으로 TV에 출연한게 아닐까 싶다.

머릿속에 생각은 많은데 말 속도가 따라주지 않아서인지 말이 꽤나 빨랐다. 하긴... ㅋㅋ

50분의 방송을 위해 우리부대는 무려 1주일정도를 촬영했었다.
예전부터 난 방송체질이 아니라고 느꼈었는데 촬영하는거보니 방송계에 가지 않은 것은 탁월한 -_- 선택이었다는 생각이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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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타고 나오는 방송은 멋있는데 그걸 만드는 방송은 별루다.
내 체질에 안 맞다. 재미가 없어서. ^^;;



- 2002년 10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