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관념에 사로 잡혀 있다.
천둥번개나 자연재해가 신이 노한 것이라고 생각하던 때부터
천동설을 믿던때부터
타원형인 지구를 잠시 완전한 구형으로 착각했었을때부터
골똘히 생각하다가 전생에 관한 관념이 떠올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요즘 전생이란 개념은 서구와 일본을 통해 역수입 된거 같다.
예전 고구려 사료들을 봐도 임금이 죽어 하늘로 마차 타고 올라간다는 기록이 있고 문무대왕릉에서 보듯 죽어 나라를 수호한다는 말이 있다.
결정타는 제사이다.
죽고나서 환생하고 없는 사람을 때가 되면 영혼을 모셔와 제사를 지낸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한민족에게 전생의 개념이 도입된건 고구려에 불교가 도입되고 주변국으로 전파된 이후 였다. 근데 불교의 윤회와 전생이란 것이 사람이 죽어 꼭 사람으로 태어나란것이 아니고 사람의 전생이 사람이었다는 보장도 없다는게 요즘 유행하는 전생과의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단적인 예인 전생을 통해서도 관념의 상대성이 보였다.
교회나 성당을 다니는 사람은 죽어 하나(느)님 곁으로 갈 것이라 믿으며,
유교를 믿고 제사를 지내던 사람들은 조상이 죽어 자신들을 돌보며 훗날 자신도 그러리라 믿으며
불교를 믿으며 사는 사람들은 윤회의 굴레에서 많은 종류의 생명체로 죽고 태어난다고 생각했을것이며
이집트 사람들은 태양신 '라'의 후손인 파라오를 위해 자신들이 있다고 생각했을것이며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에게 선택받은 삶을 살며 내세를 꿈꿨을것이며
고구려 계열 사람들은 자신 스스로를 天孫으로 생각하여 인간중심의 독자적인 우주관속에 살았다.
인간이 이 땅위에 나타난 이후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삶과 죽음이 주어졌건만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르게 받아 들였다.
이처럼 관념을 죽음과 삶에 한정지어 이야기해도 글이 장황해진다. 그럼 일상에서의 관념들은 어떨까나?
대학은 가야해.
여자가 어떻게? 혹은, 난 남잔데.
내가 좋아하는 가수는 결혼하면 안돼.
종교단체만 열심히 다니면 천국가겠지.
우리 부모님이 날 키워주신건 당연한거야. 부모니깐.
이 모든것들은 일상에서의 '관념'이라는 인간이 만들어낸 환상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갑자기 생각나는게 있다.
I think, so I am ㅡ R. Decartes
당연하다고 생각했거나 아무 거부없이 받아들였던 세상의 모습들이
다른 각도에서보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단것을 알수도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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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것에 대한 의문 속에 관념이란 속성이 발견된다. -대현-
- 2001년 12월 7일 -
천둥번개나 자연재해가 신이 노한 것이라고 생각하던 때부터
천동설을 믿던때부터
타원형인 지구를 잠시 완전한 구형으로 착각했었을때부터
골똘히 생각하다가 전생에 관한 관념이 떠올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요즘 전생이란 개념은 서구와 일본을 통해 역수입 된거 같다.
예전 고구려 사료들을 봐도 임금이 죽어 하늘로 마차 타고 올라간다는 기록이 있고 문무대왕릉에서 보듯 죽어 나라를 수호한다는 말이 있다.
결정타는 제사이다.
죽고나서 환생하고 없는 사람을 때가 되면 영혼을 모셔와 제사를 지낸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한민족에게 전생의 개념이 도입된건 고구려에 불교가 도입되고 주변국으로 전파된 이후 였다. 근데 불교의 윤회와 전생이란 것이 사람이 죽어 꼭 사람으로 태어나란것이 아니고 사람의 전생이 사람이었다는 보장도 없다는게 요즘 유행하는 전생과의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단적인 예인 전생을 통해서도 관념의 상대성이 보였다.
교회나 성당을 다니는 사람은 죽어 하나(느)님 곁으로 갈 것이라 믿으며,
유교를 믿고 제사를 지내던 사람들은 조상이 죽어 자신들을 돌보며 훗날 자신도 그러리라 믿으며
불교를 믿으며 사는 사람들은 윤회의 굴레에서 많은 종류의 생명체로 죽고 태어난다고 생각했을것이며
이집트 사람들은 태양신 '라'의 후손인 파라오를 위해 자신들이 있다고 생각했을것이며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에게 선택받은 삶을 살며 내세를 꿈꿨을것이며
고구려 계열 사람들은 자신 스스로를 天孫으로 생각하여 인간중심의 독자적인 우주관속에 살았다.
인간이 이 땅위에 나타난 이후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삶과 죽음이 주어졌건만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르게 받아 들였다.
이처럼 관념을 죽음과 삶에 한정지어 이야기해도 글이 장황해진다. 그럼 일상에서의 관념들은 어떨까나?
대학은 가야해.
여자가 어떻게? 혹은, 난 남잔데.
내가 좋아하는 가수는 결혼하면 안돼.
종교단체만 열심히 다니면 천국가겠지.
우리 부모님이 날 키워주신건 당연한거야. 부모니깐.
이 모든것들은 일상에서의 '관념'이라는 인간이 만들어낸 환상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갑자기 생각나는게 있다.
I think, so I am ㅡ R. Decartes
당연하다고 생각했거나 아무 거부없이 받아들였던 세상의 모습들이
다른 각도에서보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단것을 알수도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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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것에 대한 의문 속에 관념이란 속성이 발견된다. -대현-
- 2001년 12월 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