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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이 동화

당신과 나를 향한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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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요.

저기 저 성안에는 우리역사와 자존심 그리고 미래가 들어있는

광개토 태왕님이 살고 계세요.


게다가.

고구려 보기군이 십제를 지나 금관가야에 이르고,

서역상인들이 남긴 그림과 글에 고구려가 나와요.


그래요.

그런데 저 성은 세트장이고, 고구려는 이미 없어졌고,

저 안에 살고 계신 태왕님은 태왕님을 연기한 출연자에요.


그럴까요?

당신의 삶. 그리고 우리의 숨가쁘던 삶의 나날들이

남들에게 보여지고 사용되고 관람되던 세트장은 아니었는지.


하지만.

그게 세트장이건 진실이건 혹은 주인공이건 조연이건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왜냐면.

그게 어디였건 어느 배역이었건

당신과 나는 존재(Being)하였으니까요.


그래서.

순간을 영원처럼 그리고 영원을 순간처럼.

아웅다웅이아닌 소중하고 값지게 살고 싶어요.



당신도 그러길 바래요...








Be out of matr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