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씨의 새 소설이 나왔다.
제 3의 시나리오 라는 제목을 가진 2004년을 겨냥한 책이다.
대개의 작가들은 책이 두고두고 팔리기 위해 폭 넓은 시공에서의 공감을 끌어내려 한다.
하지만 수능서적이나 경제, 증권 서적들은 오히려 변화에만 초점을 맞추어 한 순간에 많이 팔아 이윤을 남긴다.
그런점에서 소설은 보통 전자에 속하기 마련인데 그의 많은 소설 가운데 처음으로 후자에 속하는 책이 나왔다.
저자가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아니 위험을 스스로 부담하면서 독자들에게 또는 그 독자들이 속해 있는 이 사회에 주려고 했던 것은 무엇일까?
딥앰팩트라는 영화를 보면 기자들이 미국 대통령에게 왜 혜성과의 충돌을 이제서야 알리냐고 하자,
그 대통령은 막을 수 없는 일이라면 굳이 알려서 좋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말을 했다.
우리 주변에는 미디어의 범람으로 많은 뉴스와 볼거리 들이 넘쳐나지만
정작 많은 대중들이 꼭 알아야 할 고급 정보들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것을 얼마나 많은 이들이 알고 있을까?
하지만 그런 사실은 차라리 시민들에겐 더 나을일인런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걱정하고 우려하는 것은.
시민들이 그런 사실을 알려하지도, 안다고 해도 변화시키려 하지 않는 것이다.
- 2004년 8월 8일 -
제 3의 시나리오 라는 제목을 가진 2004년을 겨냥한 책이다.
대개의 작가들은 책이 두고두고 팔리기 위해 폭 넓은 시공에서의 공감을 끌어내려 한다.
하지만 수능서적이나 경제, 증권 서적들은 오히려 변화에만 초점을 맞추어 한 순간에 많이 팔아 이윤을 남긴다.
그런점에서 소설은 보통 전자에 속하기 마련인데 그의 많은 소설 가운데 처음으로 후자에 속하는 책이 나왔다.
저자가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아니 위험을 스스로 부담하면서 독자들에게 또는 그 독자들이 속해 있는 이 사회에 주려고 했던 것은 무엇일까?
딥앰팩트라는 영화를 보면 기자들이 미국 대통령에게 왜 혜성과의 충돌을 이제서야 알리냐고 하자,
그 대통령은 막을 수 없는 일이라면 굳이 알려서 좋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말을 했다.
우리 주변에는 미디어의 범람으로 많은 뉴스와 볼거리 들이 넘쳐나지만
정작 많은 대중들이 꼭 알아야 할 고급 정보들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것을 얼마나 많은 이들이 알고 있을까?
하지만 그런 사실은 차라리 시민들에겐 더 나을일인런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걱정하고 우려하는 것은.
시민들이 그런 사실을 알려하지도, 안다고 해도 변화시키려 하지 않는 것이다.
- 2004년 8월 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