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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으로 바라본 세상

[영화] 살인의 추억 - 깔끔한 시나리오... 슬픈 사연

송강호가 또 나섰다.

이번엔 '살인의 추억'이라구?
음... 살인? 거 싫어하는데~
근데 웬 추억이야?

궁금하면 뭐 봐야지~

2001년엔가 킬러들의 수다를 봤었는데 살인은 좋아하지 않지만
그 영화는 줄거리가 너무 탄탄하고 짜임새있게 만들어진것이
마치 수학문제 풀이하듯 술술~

엇~ 근데 몇년만에 그런 영화를 또 봤네.
것두 현실에 있었던 실화라며?


왜 세상엔 슬픈일들이 많을까?
맨날 웃기만해도 너무나 짧고 또 너무나 소중한게 삶인데 왜......?

요즘 괴생물이 출연했다. 울 부대에서 첨 봤지...
신문보니 서울에도 많다던데 그 노린재 비슷하고 중간 다리2개가 워낙 길어 곤충처럼 보이지도 않던 '러버플라이'라구...

뭐 지구온난화로 증식했다느니 어쩌구 하던데...

이젠 괴인이 출연했다는 말을 듣구 싶다.
어디에나 있는 가슴이 따뜻하고 세상 슬픔을 다 녹여줄 수 있는 '착한사람'이라구...

뭐 사랑으로 증식하지 않을까나?

--

쩝... 정말 착한 사람이 '괴인'이 되는 그런 끔찍한 일이 없길 바라며
송강호의 명연기와 안타까운 실화속에 누군지 모를 그런 주인공들이
이제는 모두 '착한사람'이 되길.



- 2003년 5월 1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