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자결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설] 비겁한 노무현 비겁한 노무현 하 대현 보통 사람들이 만들어준 보통사람 '노무현이'. 넘어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우리에게 손흔들다가 우리를 놀라고 웃고 울리다가 이렇게 혼자서만 훌쩍 떠나던 우리의 비겁한 '노무현' 좌 우에서 무시당하고 공격받아도 꿋꿋하던 '노무현이'. 공격하던 이와 받는 이들 모두의 어제와 내일을 걱정하다가 말 안듣는 이들을 누구들처럼 제대로 잡아 가두지도 못하던 우리의 비겁한 '노무현' 권력자이기보다 자랑스러운 시민이고자 했던 '노무현이'. 혼자 다 떠안고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 봉화마을로 훌쩍내려가 세상 고민 다 하다가도 사저를 찾은 보통 사람들에겐 아닌척 그저 늘 웃어주던 우리의 비겁한 '노무현' 포기따윈 없이 외롭게 길을 걸어가던 '노무현이'. 비겁한 이 세상에서 쓸쓸한 분주함에 한 평생 누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