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극, gap...
승용차에 시동을 걸땐 그냥 운전석에서 키를 꽂고 돌리면 그만이다. 그럼 부웅~ 하겠지?
하지만 자동차 정비과정에서 엔진을 분해하여 타이밍 벨트를 달고 점화시기도 조절하고
이것저것 맞춘 후 스로틀 바디에 기름을 몇방울 부어주고서
전원을 넣어주어 시동이 걸리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있다.
이건 자동차 정비사 실기 시험에서 아주 중요한 파트이다.
이 작업이 실패하여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다른 걸 다 만점 받더라도 불합격 처리가 거의 확정적이 된다.
이 작업에서 그렇게 중요하진 않지만 스패너를 사용하여 밸브 간극을 조절하는 작업이 있다.
너무 커도 안되고 너무 작아도 안된다.
적당하지 않으면 엔진에 무리가 가고 시동이 영 시원치가 않아진다.
그 아주 작은, mm 단위의 세계에서 필러게이지란 것으로 최대한 오차를 줄여나가야 한다.
뭐... 완벽하게 안해도 시동은 걸린다. --;
하지만 엔진에 무리는 간다.
--------------------------------------
빨리 빨리의 문화 속에서
우리의 삶에 여유 간극이 없어도 죽지는 않는다.
하지만 삶에 무리는 간다.
- 2003년 9월 9일 -
승용차에 시동을 걸땐 그냥 운전석에서 키를 꽂고 돌리면 그만이다. 그럼 부웅~ 하겠지?
하지만 자동차 정비과정에서 엔진을 분해하여 타이밍 벨트를 달고 점화시기도 조절하고
이것저것 맞춘 후 스로틀 바디에 기름을 몇방울 부어주고서
전원을 넣어주어 시동이 걸리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있다.
이건 자동차 정비사 실기 시험에서 아주 중요한 파트이다.
이 작업이 실패하여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다른 걸 다 만점 받더라도 불합격 처리가 거의 확정적이 된다.
이 작업에서 그렇게 중요하진 않지만 스패너를 사용하여 밸브 간극을 조절하는 작업이 있다.
너무 커도 안되고 너무 작아도 안된다.
적당하지 않으면 엔진에 무리가 가고 시동이 영 시원치가 않아진다.
그 아주 작은, mm 단위의 세계에서 필러게이지란 것으로 최대한 오차를 줄여나가야 한다.
뭐... 완벽하게 안해도 시동은 걸린다. --;
하지만 엔진에 무리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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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빨리의 문화 속에서
우리의 삶에 여유 간극이 없어도 죽지는 않는다.
하지만 삶에 무리는 간다.
- 2003년 9월 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