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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속의 창

휴학

지금까지 엉켜온 많은 그리고 꽉 엉킨

매듭들을 풀기위해서 노력했다.

그러다가 풀다가 또 다른 매듭을 지을수 있음을 알고
또, 그러고 있음을 알고서

난 나의 단호함으로 그 매듭들을 한 칼에 베어버렸다.

휴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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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야 우린 서로 알수 있을거야.



- 2001년 10월 1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