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만년전 : 우가우가 (저거 먹는건가?)
□ 일만년전 : 응? 무에거? (값진건가?)
□ 요즘시대 : 어설픈 고철 비디오 아트네.
아무리 귀한 진주도 때를 만나지 못하면 빛을 발하지 못하고,
때가 지나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함께 할 이를 만나지 못해도 빛을 발하지 못한다.
그래서,
정복한 나라를 버리고 가는 왕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것이다.
그것은 찰나로서의 영원의 기록에 대한 삶의 숨결이자
우주에 있어서 조그만 먼지로 대변되는 우주 전체의 대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