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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으로 바라본 세상

[영화] 국화꽃 향기 - 내 사랑은 어디에?

국화꽃 향기와 남성용 로션 향이 서로 만났다.

인공미와 자연미?

뭐 그런건 아니구 언뜻보면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데...
그런 둘이 겨우만나 화려함보다는 따뜻함으로 빛나다가 슬픔으로 헤어져 새싹의 향이 다시 '아빠 사랑해'로 로션 향을 만날때...

눈물 났다. -.ㅡ


사랑이야기는 희극(comedy)보다는 비극(tragedy)이 많다.
카타르시스 땜에?

내 사랑은...
적어두 내 사랑은 喜悲에 얽매이는것이 아닌,

해 저물면 어둡듯이, 달이 뜨면 밝듯이,
그렇게 만나

여름되면 당연히 덥구, 겨울되면 당연히 춥듯이,
그렇게 키우다가

동해에 해가 뜨면 아름답고, 아이들 미소가 맑듯,
그렇게 보내다가

달에 비친 지구가 아름다운 것처럼
아름다움 속에 나중 인연을 기약하며
마지막이라는 시작을 맞이하고 싶다.




- 2003년 5월 1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