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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속의 창

오존

지표 부근 오존이 증가한다.

염화플루오르화 탄소인 CF2CL2 라는 물질이 있다. (숫자는 아래 첨자이다)

오존을 분해시키는 물질로 20세기에 냉매로 많이 사용되었던 물질이다.

'20세기엔 그랬었다...' 하면 '기원전 우리 조상들은...' '16세기 피렌체의 르네상스는...'
이런 말보다는 훨씬 와 닿고 조금 전 일로 여겨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그만큼 더 무서운 것이다.

70년대 미국에서 출판된 제레미 리프킨의 육식의 종말이라는 책에 나와 있듯이
20세기 후반 봇물처럼 출판되던 카오스 관련 과학 서적들에 나와 있듯이

하나의 요소에서 비정상적으로 일어난 파동은 시스템을 운영하던 톱니바퀴들에 끼어들어가 그 운행을 비정상적으로 만들거나 중단시킬수 있다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그 비정상적인 파동을 인간들이 정상적인 효과를 높이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만든다는데 있다.

인류는 자동차와 공장 및 여러 환경 파괴 요인들을 자초하여 지구 온난화를 만들고 대기를 더럽혔다.

지표면의 오존층의 증가는 지구 온난화와 맞물려 일차적으로는 호흡기 질환의 증가로 여름철 응급실을 찾지 않으면 숨질 수 있는 호흡기 질환자를 증가시키고 또 그런 일들이 당뇨처럼 흔하게 받아 들여질때쯤이라면 어느 영화에선가 나왔던 길을 걸어다닐 수가 없어 모두 차로만 이동하거나 방독면을 착용한 실외생활이 우리를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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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내 아이가, \'아빠 나빠. 세상이 이렇게 되도록 아빠는 대관절 뭘 한거야\'
라고 한다면 나는 차마 미안하다는 말도 제대로 못할 것 같다.



- 2004년 8월 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