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가 만든 신개념 경제월간지‘이코노미 인사이트’ 창간호
2010. 05. 22 하 대현 기자 ⓒ PowerNgine
그동안의 경제 잡지들은 주간지의 형태를 지니면서 자신들의 목표 독자층에 대한 기사를 자체적으로 생산해내왔다. 이 과정에서 수치만 난무하는 주간지나 사교와 여행, CEO 관련 정보들이 뒤섞인 짬뽕 주간지 등이 주류를 이루어왔다.
물론 위 주간지들은 시장의 변동성과 트렌드를 자신들의 분야에 맞게 잘 반영해냈다는 점에서는 그 의의가 컸다. 하지만 재테크나 경영을 넘어서 경제 자체에 대한 흐름과 전망이 갈수록 중요시되는 이 시대에 이르러서는 전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혜안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시기에 전 세계의 관점을 주제별로 참신하게 편집한 신개념의 경제잡지가 탄생하였다. 자체적인 '리포팅'이 아닌 전 세계의 다양한 관점을 '에디팅'하는 과감한 도전이 Economy Insight 를 통하여 국내에서도 실현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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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Insight 는 전문가들로부터 이슈에대한 인터뷰를 심도있게 이끌어낸다.
출처 : http://www.economyinsight.co.kr/
경제 레이더망에 어떤 중요이슈들이 있는지만 표시한 것이 아닌, 지도상에서 그 출발지점과 경과에 대한 성찰을 하고 주요거점 (개별이슈) 들에 대한 분석을 하여 책 맨 뒷쪽 '월간 글로벌 워치' 코너 1페이지에 실린 일부 수치들이 독자들에게는 큰 시사를 던져주게된다.
정치와 사회문화를 주로 다루던 한겨레에서 내딛은 새로운 시도. 이것은 경제학이 정치경제에서 기원하였듯이 이는 한겨레가 가장 잘 할수 있는 일을 시작한 것으로 보여진다. 새로운 시도가 독자들과 어떤 소통을 하면서 서로의 관심사를 채워가는 통찰이 될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2010년 5월 22일 23:37 입력 <CopyRight ⓒ PowerNgine 하대현 기자>